전 세계 재외동포 1세와 2∼3세가 고국에서 문화체험, 체육활동, 관광을 하며 한데 어울리는 종합축제의 장이 열렸다.
세계 33개국 300명의 재외동포는 한국시간으로 이달 26일부터 일주일 동안 서울과 대전에서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서상기) 주최로 열리는 제23회 세계한민족축전에 참가했다.
올해 축전에는 23개국 280명의 일반 참가자와 17개국 20명의 특별 초청자가 함께한다.특별 초청자는 ‘페루 배구의 히딩크’로 불리는 박만복 감독, 멕시코인들로부터 ‘대사부’(그랑 마에스트로)로 불리는 문대원 태권도 사범,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의 대부인 김신환 감독, 벨라루스의 국가대표 사격선수 권 아켄치츠 알렉산드르씨, 독립유공자 계봉우 선생의 후손인 카자흐스탄의 계 니콜라이씨, 아랍에미리트 왕실 태권도 교관인 임성진씨, 러시아 볼고그라드의 연방문화예술센터 부장인 고려인 3세 박 안드레이씨 등이다.
행사 첫날 참석자들은 동티모르의 오랜 내전과 가난으로 1달러도 되지 않는 ‘짝퉁’ 축구화를 마련할 돈이 없어 맨발로 축구하며 꿈을 키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맨발의 꿈’(2010년)을 관람했다.이어 27일에는 중구 정동의 경향아트홀에서 ‘점프’ 공연을 관람하고, 경복궁과 광화문 광장을 둘러본 후 올림픽파크텔로 이동해 서상기 회장이 주최하는 환영연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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