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흔적도 못찾아...뉴욕시 잠입 가능성
지난 25일 롱아일랜드 한인 LED 조명회사 ‘세이브에너지’사에서 옛 고용주와 동료에게 총격을 가하고 도주한 용의자 김상호(64)씨가 도주한 지 사흘째 접어들었지만 행적이 오리무중이다.
김씨가 타고 달아났던 혼다 파일럿 SUV차량을 풋남카운티 콜드스프링 국도(9D)변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버리고 종적을 감춘 뒤 연일 수백명에 달하는 경찰병력과 수색견이 투입되고, 열감지 장치가 있는 헬기까지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 김씨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풋남카운티와 낫소카운티 경찰은 27일 임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허드슨 하일랜드 산악 일대를 샅샅이 뒤지고 있지만 “김 씨의 종적을 알만한 흔적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씨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김 씨가 인근을 지나는 메트로노스 열차를 몰래 타고 이 일대를 떠나 이미 뉴욕시를 포함한 타지역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수사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시경(NYPD)도 김씨가 뉴욕시에 다시 잠입했을 것에 대비, 경계강화에 들어갔다.
경찰은 이와 관련 “현재까지 확인된 상황은 아무것도 없다. 용의자가 아직 산속에 아직 은신해 있거나, 자살했을 가능성은 물론 이곳을 이미 벗어났을 것이라는 가정을 모두 염두해 두고 수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용의자가 총기를 휴대한 채 도주한 만큼 만약에 대비 지역 일대 주민들은 문단속을 철저히 해주고 수상한 사람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목격자 제보:845-808-4350<조진우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