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전통의 전주고·북중 미주 총동문회는 동문의 정을 넘어 가족 같은 끈끈함으로 이민사회의 외로움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내일을 위해 함께 뛰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열린 미주 총동문회에서 제8대 신임회장에 선출된 김성수(사진)씨는 평생 모교사랑에 흠뻑 빠져 있다. 1972년 뉴욕 이주 후 무역업에 종사해온 김 신임회장은 미국 땅에 전주고 동문회를 처음 창설한 인물이기도 하다.
김 신임회장은 "1978년도에 뉴욕에서 처음 동문회를 만든 뒤 미 전역 곳곳에서 동문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며 "뉴욕이야말로 미주 총동문회의 뿌리가 싹 튼 곳"이라고 말했다.
금년 94년 전통의 전주고는 유구한 역사가 말해주듯이 그간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으며 미전역 곳곳에도 전주고 동문들이 깊은 뿌리를 내리며 미주 한인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오고 있다.
"초대 회장을 비롯해 뉴욕 동문회 이사장과 회장을 여러번 거치며 또 다시 중책을 맡게 됐다"는 김 신임회장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미주 총동문회에서 전주고 가족들의 단결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고.
김 신임회장은 "현재 매년 한 번씩 여는 총동문회 행사를 미 전역을 순회하며 더욱 확대시킬 계획"이라며 "해마다 본국의 후배들을 위해 마련해온 장학기금 및 뉴욕 동문회 자녀 장학생 선발 등을 넘어서 앞으로 지역사회 불우이웃들과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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