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정신건강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올해 7월 KCC 한인동포회관(회장 마계은) 의료복지서비스(Health & Social Services) 프로그램 디렉터로 부임한 이영나(사진)씨는 그동안 KCC가 실시해온 건강검진 프로그램들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디렉터는 2세부터 21세를 대상으로 매달 첫째 및 셋째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30분까지 실시하는 ‘정신건강 검진(Mental Wellbeing Screening)’과 8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매달 둘째·넷째 수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실시하는 ‘적성검사(Aptitude Test)’에 대한 홍보에 주력해 보다 많은 한인 학생들이 자신의 정신건강 수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디렉터는 “정해진 시간에 참석을 못하면 별도의 시간을 정해 검진 및 검사를 실시할 수 있는 만큼 보다 많은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바란다”며 “프로그램은 자녀들의 정신과 마음의 상태를 이해하고 이에 따른 문제를 미리 예방해 자녀들이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KCC가 야심차게 실시하고 있는 ‘정신건강 검진’과 ‘적성검사’는 각각 50달러와 80달러의 비용이 요구되지만 검사결과와 해석,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은애 교육심리학 박사 등을 강사로 초빙해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KCC는 다음달 셋째 수요일인 16일 오전 10시 ‘청소년 자녀들과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주제로 한 학부모 세미나를 실시한다. 잉글우드 소재 KCC 강당에서 열리는 ‘학부모 세미나’는 무료며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뉴욕대학(NYU)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아동청소년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디렉터는 공인 사회복지사(MSW)로 뉴저지 공인 상담사 자격(NJ Certified Counselor)도 갖고 있다.
KCC 의료복지서비스에서는 매달 둘째·넷째 월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잉글우드 병원 협찬으로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검사와 혈액검사, 건강검진 행사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무보험 한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201-541-1200(교환 101)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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