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가곡연구회, 10월6일 탈북난민돕기 음악회
내달 초 열리는 탈북난민돕기 음악회를 앞두고 24일 본보를 방문한 서병선(왼쪽부터) 뉴욕예술가곡연구회장, 김해은 반주자, 김영란 두리하나 USA 상임이사, 전혜원 메조 소프라노, 김동석 행사준비위원장 등 관계자들.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많이들 오셔서 북한 동포들에게 인류애를 나눠주세요.”
뉴욕예술가곡연구회(회장 서병선)가 뉴욕일원 한인 정상급 성악인들을 초청한 ‘제28회 탈북난민돕기 음악회’를 열고 탈북난민 돕기에 나선다.
행사 홍보차 24일 본보를 방문한 서병선 회장은 “지금 이 시각에도 탈북난민들은 강제송환의 공포에 떨면서 한반도 인근 국가를 떠돌고 있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이들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3년째 매년 2회씩 열리고 있는 음악회는 수익금 전액을 탈북 선교단체인 두리하나 USA에 전달하고 있다. 두리하나는 이를 중국 국경 인근의 탈북자들을 구출해내고 이들이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돕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명이 넘는 탈북자가 한인동포들의 후원으로 새 삶을 시작했다.
행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동석 변호사는 “탈북자 문제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음악회 규모도 매년 커지고 있다”며 “이젠 이 관심이 어른 세대뿐 아니라 2세들과 타인종들에게도 점차 피어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회는 다음달 6일 오후 6시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JHS 189 중학교 강당(샌포드 애비뉴와 147가 만나는 곳)에서 열린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박진원, 윤혜린, 메조소프라노 전혜원, 테너 서병선, 김성욱, 김정용, 바리톤 김성은 등이며 반주는 김해은씨가 맡았다. 출연진들은 “다양한 곡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한국일보와 TKC-TV, J&A USA, 주님의 교회, 하은교회, 두리하나 USA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 입장료는 15달러이며 예매처는 김영란 꽃집(718-463-5555), GNC(718-224-2685), NY Art Songs(212-567-6919) 등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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