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회 대책위 구성...“한점 의혹 없도록”
최근 뉴욕 한인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제32대 뉴욕한인회의 회계관리 부실 문제<본보 9월7일자 A2면>에 대한 진상 조사가 실시된다.
뉴욕한인회(회장 민승기)는 32대 회계관리 부실문제의 진상파악을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민승기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7~8명의 위원들이 위원회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 회장은 “외부감사 결과 내용이 불분명한 점들이 많아 한인사회에 괴담 수준의 악성 루머가 떠돌고 있다”며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히 조사해 한인사회에 진상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실제 32대 회계관리 문제는 제33대 뉴욕한인회 인수위원회가 업무 인수과정에서 ‘회계자료 부실’ 등을 이유로 인수 작업을 전격 중단하면서 처음 불거진 뒤 이사회가 외부 전문기관에 감사를 의뢰하고, 32대 집행부가 인수위 측에 인계 불가 통보와 대동포 사과를 요구하면서 갈등은 극에 달했다. 이후 전직 한인회장단의 중재로 인수·인계가 타결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지난달 6일 이사회가 ‘총제적 회계관리 부실’이라는 외부감사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다시 문제가 불거졌다.
이와 관련 32대 한창연 회장은 “외부 감사 결과는 수입을 제외한 지출 부문만 부분적으로 조사한데다 지적하고 있는 문제도 전혀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한 회장은 이어 “다만 사용처가 불분명하다고 지적된 ‘약 25만 달러 부분에 대해 대책위가 문의해온다면 충분히 소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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