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리안 퍼레이드에서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의 꽃차에 탑승한 재단 관계자들과 아이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오는 10월5일 개최되는 코리안퍼레이드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들과 한인 단체들이 후원하는 형형색색의 꽃차들이 맨하탄 시내 한복판을 오색물결로 수놓게 된다.
코리안퍼레이드의 백미로 불리는 꽃차 행진은 매년 출품 단체 및 업체의 특징에 맞는 컨셉으로 꾸며져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화려한 위용을 뽐내는 이 꽃차들은 코리안퍼레이드 행렬의 중간 중간에 배치돼, 신나는 음악이나 율동, 퍼포먼스 등을 통해 아메리카애비뉴의 보도를 메운 관중들을 매료시킨다.
올해 꽃차로 참가하는 단체는 대한항공과 삼성, H마트, LG, 노아뱅크, 현대 자동차,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한인직능단체장협의회,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뉴욕한국일보 등 11개 업체다.
전문직 한인 2세들로 구성된 KACF는 가족들과 함께 꽃차에 탑승해 한인 3세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준다. 1회부터 33회를 맞는 이번 퍼레이드까지 매년 꽃차를 운영해온 유일한 단체인 뉴욕한인경제인협회는 올해도 부설 한국학교인 맨하탄 한국학교 어린이들을 탑승시켜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역시 꽃차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어린이들과 풍물놀이 농악대를 승차시켜 상모돌리기 등의 다양한 전통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LG와 삼성은 한복을 입은 아이들의 현란한 부채춤과 탈춤으로 코리안 퍼레이드를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대한항공은 세계 최대 항공사의 하나로 거듭나고 있는 위상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한국 럭셔리 자동차의 대명사인 현대자동차의 에쿠스 4대가 화려한 꽃차들과 함께 행진하며 한국자동차 기술의 발전된 수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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