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강제노동 시설물 세계문화유산이라니...”
▶ 뉴욕한인학부모협회
일제시대 때 한국인들을 징용해 강제노동을 시켰던 일본의 조선소를 일본정부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라정미)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전달키로 했다.
최윤희 공동회장은 23일 "무자비한 인권유린이 자행됐던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적 시설물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행위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하고 “세계유산위원회 측에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위를 알리는 서한을 전달해 일본의 시도를 무력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공동회장은 이어 "망언과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의 행태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우리의 자녀들도 치욕스런 역사를 그대로 이어받게 된다"며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수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범동포 차원의 ‘역사 프로텍트(Protect)’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지난 2007년 한인 이미지 왜곡논란을 일으켰던 일본계 미국인 작가의 소설 ‘요코 이야기’ 퇴출 운동에 앞장선 바 있으며, 2010년에는 한국의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역사 프로텍트’ 캠페인을 함께 펼친바 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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