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민주당 후보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공식 지지를 이끌어 냈다.

오바마 대통령은 23일 공식 성명을 통해 “드블라지오 후보는 미국에서 가장 큰 도시의 시장이 될 만한 충분한 비전과 정책을 갖고 있다”면서 “뉴욕시 애프터스쿨 지원 확대, 서민 아파트 보급, 지역 병원 폐쇄 반대 등 그가 내세우고 있는 공약들은 뉴욕시를 더 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

드블라지오 후보는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며 “시장에 당선된다면 뉴욕시를 누구나 공정한 기회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드블라지오 후보는 이에 앞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으로부터도 공식 지지를 받은 바 있다.

드블라지오는 11월5일 뉴욕시장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조셉 로타 전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회장과 맞붙는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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