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경(NYPD)이 휠체어를 탄 채 맨하탄 유명 호텔 라운지와 식당 등을 돌아다니며 주로 여성의 핸드백을 훔치는 상습 절도범을 쫒고 있다.
NYPD는 지난달 19일 타임스스퀘어 인근 메리엇 마퀴스 호텔 라운지에서 휠체어를 탄 한 남성이 당시 한 눈을 팔고 있던 여성의 핸드백을 몰래 훔친 뒤 현장을 떠나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이 휠체어 남성은 지난달 30일에도 맨하탄 5애비뉴와 57가 인근의 노부(Nobu) 식당의 바에 앉아 대화중이던 여성의 지갑을 훔쳐 달아났으며 이달 3일에도 웨스트 46가 소재 하바나 센트럴 식당에서 비슷한 수법으로 다른 여성의 가방을 절도한 것으로 CCTV 분석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호텔 라운지나 식당을 찾는 여성들에게 지갑이나 핸드백을 의자 등에 걸어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신고: 1-800-577-TIPS(8477) <천지훈 기자>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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