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시아 역사 인턴십’ 다큐 제작 김창종 감독
동아시아 역사 인턴십 다큐멘터리 제작한 김창종 감독
뉴욕시 타인종 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역사의 진실을 확인해 가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본보 9월12일자 A3면>한 김창종(사진) 감독은 미주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안부 활동을 영상기록으로 가장 많이 소유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07년 연방하원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위한 풀뿌리 활동부터 뉴저지 위안부 기념비 그리고 최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동아시아 역사 인턴십’까지 미주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안부 관련 시민운동을 모두 자신의 카메라에 담고 있다.
김 감독이 위안부 시민활동과 관련해 발표한 작품은 현재까지 모두 3편으로 2007년 연방하원 위원부 결의안 통과 과정을 담은 ‘DC로 가는 시민버스’와 2011년 위안부 할머니들의 5일간의 뉴욕 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그리고 최근 ‘고마워요 학생들···’이란 제목으로 시민참여센터와 퀸즈커뮤니티칼리지 홀로코스트 센터가 공동 진행한 ‘동아시아 역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종 학생들이 위안부 역사를 배우고 느끼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김 감독은 “다큐를 제작하면서 한 흑인 인턴 여학생들이 ‘한국에서 위안부 할머니를 만나는 것이 꿈이다’라고 말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위안부에 대해 관심을 갖기 힘든 타인종 학생들이 진심으로 감동하고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인턴십이 자금난으로 현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작품이 후원금이라는 좋은 결과로 열매가 맺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큐멘터리 상영회는 이달 25일 오후 7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커뮤니티센터 강당(35-56 159th St.)에서 열린다. 상영회는 작품에 관심 있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후원금을 전달할 수 있다. ▲문의: 718-961-4117(시민참여센터) <조진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