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협회 회원 및 관련자들
중부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 에디슨에 자리 잡고 있는 JFK 병원에서 10일 특별 프로그램으로 노인 치매에 대한 강좌를 제공한다.
치매 현상에 대한 이해, 치매 노인 돌보기, 가족 건강 등 매우 다양한 내용의 강좌가 동 병원 노인 데이케어 시설에서 오후 6시 45분부터 8시까지 열린다. 이 병원은 매년 한인의사협회와 중앙뉴저지 한인회 주최로 무료 건강검진이 시행되는 곳이다.
강사는 뉴저지 알츠하이머협회 애이미 매튜스로 뇌의 기능 장애로 인한 병인 알츠하이머의 원인과 이 병으로 인해 동반되는 치매 현상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일반 설명위주의 강좌와는 달리 현재 치매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가족과 봉사요원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도 조명하고 토론 시간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애이미 매튜스 스스로가 바로 경험자이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서만 540만 명이 이 병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들을 돌보는 사람(가족 포함) 수는 무려 15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막상 치료에 들어가면 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보다 돌보는 이들의 건강이 더 급속도로 악화된다고 매튜스 강사가 지적 했다.
이유는 치매 환자들이 언제 어떻게 행동할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노심초사하는 경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게 되고 환자를 돌보다가 본인의 생활 패턴조차 치매 환자처럼 예측 불허의 지경에 빠지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도우미를 고용하지 않고 치매 배우자를 직접 돌보는 노인들 중 급사하는 비극을 맞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세미나는 JFK Medical Center Foundation, JFK Adult Medical Day Program, NJ Alzheimer’s Association에서 제공하는 무료 강좌이나 좌석이 제한되어 있어 예약을 해야한다. 예약 문의는 노인 데이케어 프로그램 담당자 메리 부글리오(전화번호:908-912-1910)로 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서 지역 사회에서 인기가 높은 JFK 병원의 시민 의료자원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JFK 병원의 시민 의료 자원봉사실(732-321-7085)로 하거나 웹사이트 www.jfkmc.org 로 하면 된다. 직접 방문하고 싶은 사람들은 병원 로비 왼쪽에 위치한 봉사 팀 기프트 샵을 방문해 현 봉사요원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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