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 방문객 3명 중 2명은 무비자를 통해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최근 공개한 2012회계연도 이민 연감에 따르면 이 기간 비이민비자 신분으로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모두 152만7,085명으로 이 가운데 67.2%에 해당하는 102만7,029명은 한·미 비자면제 프로그램(VWP)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 무비자 입국자 86만3,116명 보다 18만명 가량 증가한 것이며, 전체 방문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 가량 늘어난 것으로 해가 갈수록 무비자 입국자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방문비자(B1, B2)를 발급받아 입국한 한국인은 지난해 28만387명으로 전년도 34만5,510명 보다 약 19% 가량 줄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외에 학생비자(F)를 갖고 미국을 찾은 한국인은 2011년 13만5,050명에서 11만 9,716명으로 감소했는가 하면 투자비자(E) 입국자 역시 3만8,552명에서2만8,810명으로 줄었다. 또한 주재원 비자(L)를 통한 한국인 방문객은 2011년 2만3,892명에서 1만8,932명으로, 교환연수 비자(J) 입국자수는 2만3,585명에서 2만1,805명으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북한 국적의 미국 방문객은 모두 24명을 기록해 전년도 232명에 비해 200명 가량 줄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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