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전철과 버스에서 분실된 휴대전화기가 지난 6년간 2만5,000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27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07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뉴욕시 전철과 버스에서 분실된 휴대전화는 총 2만5,099개다.<표 참조>
휴대전화 분실건수는 2007년 1,000여 건에서 2008년 3,800여건으로 3배 넘게 급증한 이후로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올해에도 8월 현재까지 이미 3,100여건의 휴대폰이 분실된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 기록한 4,500여건을 충분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MTA는 6개월 동안 주인이 휴대전화를 찾으러 오지 않으면 경매로 전화기를 처분하고 있으며 분실된 휴대전화의 약 42%가 경매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케빈 오르티즈 MTA 대변인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음악과 게임, 독서를 위해 휴대전화를 손에 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탑승객이 늘면서 분실건수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가급적 휴대전화를 안전한 곳에 보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TA는 2009년부터 웹사이트(lostfound.mtanyct.info/LostFound)에 ‘분실물(Lost and Found)’ 센터를 개설해 온라인으로 손쉽게 분실물을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지하철 A·C·E노선의 34가-펜스테이션역에서 뉴욕시 트랜짓 분실물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조진우 기자>
뉴욕시 전철·버스의 휴대전화 분실건수
연도 분실 건수
2007년 1,031건
2008년 3,858건
2009년 3,895건
2010년 4,073건
2011년 4,484건
2012년 4,596건
2013년 3,162건
※자료=M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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