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 인턴 한인학생 10명 인증서 수여식
화이트 플레인즈에 위치한 웨체스터 카운티 사무소에서 인턴 인증서를 받은 학생들과 아스토리노 카운티 장, 그리고 웨체스터 한인회 박윤모 씨, 카운티 인권위원 이승래 씨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올 여름방학 중 카운티의 인턴으로 유권자 등록 일을 했던 10명의 한인 학생들이 정식으로 카운티가 수여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21일 오후 3시, 화이트 플레인즈에 위치한 웨체스터 카운티 사무실에서 치러진 이 수여식에는 인턴 학생 크리스토퍼 김, 그레이스 김, 브랜든 손, 존 김, 브랜다 손, 타이시 아베, 다니엘 민 박, 희수 박, 채영 강, 수원 백 등 학생들이 참석 해, 로버트 아스토리노 웨체스터 카운티 장으로부터 각각 인증서를 받았다.
아스토리노 카운티장은 “투표할 수 있는 권리야 말로 미국 시민의 최대의 권리”라면서 시민들이 권리 행사를 할 기회를 갖도록 도와 준 학생들을 치하했다.
지난 3월 카운티 장이 마련한 웨체스터 한인회 임원들과의 친교 모임에서, 한인회
박윤모 회장이 제안했던 ‘한인 학생들의 카운티 인턴십 기회’가 이루어져, 여름 방학 동안에 총 40시간 정도로 카운티에 봉사를 하게 되었었다. 학생들의 로컬 정부에서의 인턴십 경험은 대학입학을 위한 좋은 이력이 될 것이므로 박 회장이 강조했던 ‘공식적인 증명서(Certificate)제공’의 인턴십이 이루어진 셈이다.
이들은 H 마트의 협조로 매주 토요일, H 마트에 오는 손님들과 한편으로는 각자가 개별적으로 총 50 여명의 유권자 등록을 받았으며, 또한 등록을 받지는 않았지만 수많은 양의 등록용지를 나누어 주어 선전의 효과도 올렸다.
박 회장은 “이 일은 내 아들이 도와주지 않으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올해 대학생이 된 다니엘 군(19)이 학생들 조직에 큰 도움이 되어주었다고 한다. 또한 이 날, 이승래 웨체스터 카운티 인권위원은 아들 현준(28)군과 함께 참석해 명실 공히 한인 이민 1세대가 이민 2세를 위한 밑거름이 되어주는 자리가 되었다.
개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흥분과 수줍음이 섞인 표정으로 카운티 장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었으며, 이들은 낯선 사람들에게 유권자 등록을 권하며 겪었던 어려움의 보람을 느끼는 모습이었다.<노려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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