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남부에 위치해 있는 샌후안 카피스트라노의 오르테가 하이웨이 다리 철거를 위해 2일부터 4일까지 5번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야간 차단된다. 이번 도로공사는 74번 국도와 5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새로운 인터체인지를 설치하기 위한 것으로 공사는 오후 11시부터 시작돼 다음날 오전 7까지 계속된다.
이번 다리 철거공사는 총 공사비 8,600만달러가 투자되는 것으로 20여명의 전문가들이 투입돼 철거작업을 진행한다. 가주 교통국은 만일 시간 내 공정이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매 10분마다 공사비용을 추가로 지급하도록 돼 있다.
가주 교통국 측은 이번 다리 철거작업을 위해 지난 6월1일부터 준비해 왔으며 남쪽 방면의 다리가 철거되는 동안 북쪽 방면을 양방향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인터체인지 공사와가 마무리된 후 새로 설치되는 다리는 수개월 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주 교통국 데이브 리처드슨 대변인은 “이번 공사는 가주에서 처음으로 밤샘 공사만을 이용해 다리를 철거하는 것으로 귀추에 관심이 주목된다”며 “그동안 시도되지 않았던 것이 이번 2박3일 동안 시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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