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의 프로풋볼(NFL) 팀 유치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NFL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구단주가 LA 팀 유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언급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NFL 달라스 카우보이스팀의 제리 존스 구단주는 21일 LA 데일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LA시가 풋볼 팀을 유치하는 일이 매우 가까이 와 있다”며 “이미 특정 팀, 혹은 특정 팀들이 LA로 연고지를 옮기는 것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중”이라며 “NFL 사무국도 이 팀들이 LA로 연고지를 옮기는 것을 바라고 있어 LA시의 풋볼팀 유치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LA 프로풋볼 팀 유치를 위한 풋볼구장 건설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부동산 재벌 필립 앤슈츠가 현재 LA 다운타운에 파머스 필드 건설을 계획 중이며, 상업부동산 업체인 ‘매저스틱’사의 에드 로스키 회장은 LA 동부 인더스트리 지역에 현재 팀 유치를 목표로 풋볼구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NFL 사무국 측은 LA에 신생구단을 새로 창단하기보다는 현재 타 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구단을 LA로 옮기는 것이 더 낫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LA로 연고지 이전을 고려중인 팀은 세인트루이스 램스, 샌디에고 차저스, 잭슨빌 재규어스, 오클랜드 레이더스 등으로 알려졌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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