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 정전 60주년’ 27일 대규모 행사
▶ LA 등 7개국 13개 도시서 평화통일 염원
오는 26일 한인타운에서 한국전 종전 60주년을 기념하는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는‘액션 포 원코리아’ 관계자들이 18일 기자회견 도중‘원코리아’를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한시헌, 신은미, 최재영, 정연진씨.
“하나 된 코리아 One Korea를 외칩시다!”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아 LA, 뉴욕, 워싱턴 DC를 포함해 7개국 13개 도시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풀뿌리 통일운동 한인단체 ‘액션 포 원코리아‘(Actoin for One Korea·대표 정연진)는 한국전 정전일인 27일에 맞춰 서울, 노근리 평화공원, 거창, LA, 뉴욕, 워싱턴 DC, 유럽 지역 7개 도시 등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한인 동포들이 평화통일과 분단 종식을 외치는 ‘727 지구촌 한반도 평화통일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시간에 맞춰 행사가 열리게 돼 LA에서는 오는 26일 오후 6시 ‘727 지구촌 한반도 통일 한마당’ 행사가 한인타운에서 열리게 된다. 이번 한마당 행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글로벌 한인 네트웍이 구축돼 각 지역이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되며 통일염원 메시지, 통일 포스터, 평화 강연 등을 공유하게 된다.
이날 JJ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원코리아 측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한인들이 한국전 종전일에 맞춰 한마음으로 남북대치 중단과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진 대표는 “지난 1년 동안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웍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외 한인 45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였다”면서 “우리 모두 한반도 평화협정체결 캠페인에 나서 세계에 우뚝 설 하나 된 코리아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한마당 행사에서 강연자로 나서는 신은미씨는 “지난 2년간 북한을 세 번 방문해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고 민족분단이란 고통을 짊어진 형제자매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분단이란 아픔의 역사를 접고 남북이 새로운 미래를 꿈꾸도록 실천하자”고 말했다. 신씨의 북한 방문기를 엮은 책 ‘재미동포 아줌마, 북한에 가다’는 올해 한국 우수 문학도서에 선정됐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원코리아 운동’은 지난 4월 LA에서 창립됐다. 일반인을 중심으로 변호사, 한인 역사가, 언론인, 사회운동가들이 동참한다. 일들은 현재 한국전쟁의 전후 역사, 분단 및 이산가족 아픔, 한반도 현주소를 알리고 ‘남북한·북미 민간교류’ 활성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213)923-0828, www.actiononekorea.org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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