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킹 카운티에 1,020만명 방문, 59억달러 뿌려
5만3,500명 고용효과도
지난해 시애틀을 비롯한 킹 카운티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1,000만명을 넘어섰다.
시애틀지역 관광홍보 비영리단체인 ‘시애틀 방문(Visit Seattle)’이 최근 발표한 2013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시애틀 및 킹 카운티에서 하룻밤 이상 묵은 방문객과 관광객은 모두 1,020만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000만명에 조금 못 미쳤던 방문객 수에 비해 2.9% 늘어난 것으로 거간의 경기회복세를 반영하고 있다.
이들 방문객은 전년도에 비해 5.2%가 늘어난 총 59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추산됐다. 식사 등 음식비용이 전체의 25.9%로 가장 많았고 항공료가 21.9%를 차지했다. 숙박료 20%, 소매점과 예술ㆍ레크리에이션 등에 각각 10.1%였고, 지역 내 교통비가 12%를 기록했다.
이 같은 관광객 러시는 식당, 관광명소, 소매점 등 킹 카운티 내에서 모두 5만3,5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들 관광객 덕분에 주정부를 비롯한 카운티 및 시 정부들이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총 4억7,900만 달러의 세수를 확보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보고서에 맞춰 시애틀PI 닷컴은 ‘관광객이 놓치지 말아야 할 시애틀 관광 31선’을 발표했다.
우선 시애틀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을 중심으로 다운타운에 포진해 있는 명소들이 관광객들에게는 매력 포인트로 평가 받고 있다. 시애틀미술박물관(SAM), 스타벅스 1호점, 스페이스 니들, EMP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파이크 플레이스에서 예술가들의 창작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고 길거리 악사들이 많으며 연일 끊이지 않는 시위도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다.
빌 게이츠나 폴 앨런 등 세계적인 부호들이 활동하는 기관의 본부가 시애틀지역에 포진해 있고, 아마존과 스타벅스 본사 등이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워싱턴대학(UW) 캠퍼스도 관광객들에게는 필수 코스로 꼽히며 사방에 퍼져 있는 바다와 호수 및 몇 시간만 차를 몰고 가면 전국최고의 풍광을 자랑하는 국립공원 등이 포진해 있는 것도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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