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대항 탁구대회, 사실상 친선대회로 열려
8개 교회 11팀 참가…‘한마당 잔치’분위기
워싱턴주 한인장로회(회장 김근배)가 개최한 제1회 교회대항 탁구대회에서 시애틀 형제교회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문화주간’행사의 하나로 지난 15일 페더럴웨이 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린 대회에는 형제교회,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안디옥장로교회 등 3개 교회에서 두팀 씩, 시애틀 온누리교회, 시애틀 비전교회, 페더럴웨이 새교회, 올림피아 중앙장로교회, 페더럴웨이 제일장로교회에서 한팀 씩 출전해 전체적으로 8개 교회에서 11개 팀이 참가했다.
당초 수준급 실력의 5개팀이 겨루는 A조와 나머지 6개팀이 출전하는 B조 경기로 예선이 시작됐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돼 규정을 3번 바꾸는 해프닝 속에 예선 성적 등으로 전체 11개 팀의 순위를 정해 시상했다.
그에 따라 역전노장의 양성우씨와 권 정 장로 등이 출전한 형제교회 A팀이 우승, 선수부족으로 3명이 출전한 올림피아 중앙장로교회가 준우승, 온누리교회가 3등, 시애틀 연합장로교회 B팀이 4등을 수상했다.
경기규정이 자주 바뀌자 일부 선수들이 다소 불만을 표출했지만 대부분의 선수와 응원단들은 순위보다는 탁구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생각하자며 이를 순순히 받아들였다.
워싱턴주 탁구협회장인 권 정 장로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들의 탁구 열기를 알 수 있었다”며 올해 안에 탁구협회 명의의 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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