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0만분의 1.
골프채를 잡은 지 3년도 안 되는 한인 초등학생과 29년 구력의 티칭프로가 같은 골프장, 같은 홀에서 로토 잭팟과도 같은 확률을 뚫고 연달아 홀인원을 하는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뉴욕 퀸즈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5학년 저스틴 정(11)군과 엘리폰드 골프레인지의 티칭프로인 허혁권(46)씨로, 두 사람은 지난 16일 오후 3시께 롱아일랜드 그레잇락 골프장 12번홀에서 10여분 차이로 연거푸 홀인원을 기록하는 행운을 누렸다.
이날 허씨는 115야드에서 웨지로 한 티샷이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고, 바로 뒤 조에서 어머니와 함께 플레이한 정군이 어린이 골퍼에게 적용되는 105야드 지점에서 티샷한 볼도 그대로 홀컵으로 굴러들어간 것이다.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군과 허씨는 함께 기념사진까지 찍으며 서로의 홀인원을 축하했다.
한편 골프전문 웹사이트인 ‘내셔널 홀인원 레지스트리’는 두 명의 골퍼가 잇따라 홀인원을 할 확률은 1,700만분의 1이라고 전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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