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인근 글렌사이드 지역에 위치한 아카디아 대학에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다.
28일 아카디아 대학 한국학연구소(이사장 정환순)에 따르면 올 가을 시작되는 2013~2014학기 부터 한국어가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 강좌가 개설된다.
한국어 강좌 개설을 앞두고 현재 5명이 선 수강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측에서는 신입생이 들어 오는 가을학기 개강시 더 많은 수강생들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카디아 대학은 지난 3월9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학생 19명, 교수 3명, 부총장으로 구성된 문화탐방팀이 한국을 다녀온 뒤 학생들이 한국어 강좌 개설을 강력히 요청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때맞추어 지난해 10월 주정부 등록을 마친 아카디아대학 한국학연구소 관계자들이 대학 측과 한국어 강좌 개설에 따른 세부 사항 조율을 마치면서 정규 과목으로 한국어 강좌가 개설하게 된 것이다.
아카디아 대학 한국학연구소 정환순 이사장은 “이번 아카디아 대학 한국어 강좌 개설은 필라델피아 지역 대학과 각급 학교에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높여 더 많은 한국어 강좌가 개설될 것으로 본다” 며 “아카디아 대학 한국어 강좌가 대표 강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백승원 소장은 “한류가 전 세계를 휩쓸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아졌다” 며 “한국어 강좌를 통해 언어는 물론 한국의 문화, 전통음식 등 문화사절단 역할을 해낼 것” 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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