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간담회에 500명
권익향상 정책 적극
취임 후 처음으로 LA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미주 한인 인재들을 적극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8일 워싱턴DC 일정을 마치고 LA로 와 다운타운 JW 매리엇 호텔에서 5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남가주 한인 초청 동포간담회에서 “창조경제의 핵심이 IT를 기반으로 다른 산업과 융합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창조경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외 동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재외동포들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각하고 재외동포의 삶은 챙기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재외공관이 동포들의 삶은 먼저 챙기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공관이 믿음직한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민족이 저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한민족 네트웍을 확충하고 한인 2세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한글 교육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한인들의 주류 사회 진출을 적극 돕겠다는 뜻도 밝혔다. 박 대통령은 “LA 한인은 주류 사회 진출의 선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 1월 미국에서는 최초로 한인 정치인 알프레드 송 전 가주 의원의 이름을 딴 지하철역이 명명됐고 김창준 전 연방 하원의원과 최석호 어바인 시장이 탄생하는 등 동포들의 주류 사회 진출이 활발해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주류 사회에 진출해 더 큰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방문 일정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한인 차세대 리더들과 ‘창조경제’ 리더들과의 간담회에 이어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이 주최하는 환영 오찬 행사에 참석, LA와 캘리포니아 지역 각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하며 현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귀국하게 된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