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거틀랜드’ 성공 노하우 소개 필립 장 사장
▶ 창업 7년, 가맹점 265개 1억5천만달러 매출 올려 한인상의 포럼 초청연사로
요거트 프랜차이즈 업체‘요거트랜드’의 필립 장 사장이 업소 운영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요거트 프랜차이즈 업체 ‘ 요거트랜드’(Yogurtland)를 운영한지 7년만에265개의 가맹점과 1억5,000만달러의매출을 올리고 있는 필립 장 사장은오렌지카운티 한인들 앞에서는 처음으로 그의 비즈니스 노하우와 운영기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가 24일 브레아 소재 뉴욕 라이프 교육센터에서 50여명의 한인 상공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련한 ‘런천포럼비즈니스 콘서트’의 첫 초청연사로 나온 필립 장 사장은 스몰 비즈니스에뛰어드는 한인들은 업소 오픈에 필요한 자본보다 2배 이상의 자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필립 장 사장은“ 한인들 중에는 업소를 오픈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오픈은 전체 비즈니스의 20%밖에 차지하지 않는다”며“ 가게를 오픈 후 여유자금이 없어서 마지막 단계에서 무너지는 경우들이 상당히 많다”고 설명하고 모든 비즈니스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기간도 길어지고 자금도 많이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필립 장 사장은 또 업소를 오픈한후 초창기에는 비즈니스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업주가 1주일에 60시간이라도 매달려야 하지만그 이후에는 한 주에 일하는 시간을20~30시간을 줄여서 남는 시간을 자신의 비즈니스를 분석하는데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 사장은“ 업주 본인이 뛰어 들어가서 종업원이 하는 일을 하게 되면결국 자신이 최저 임금을 받게 되는셈”이라며 “거기에서 탈피해서 자신의 비즈니스에 대해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도 직원 고용에 실패한 적이있어서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은 적이있다는 장 사장은 비즈니스 운영에있어서 직원들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직원 고용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 더 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직원 해고는 되도록 빨리’해야 한다고강조했다.
장 사장은 “이력서에 나온 내용을보면 그 사람의 능력은 파악할 수 있지만 인성, 정직성, 도덕성, 성격 등을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천천히 채용해야 한다”며“ 이같은 점을 감안해 요거트랜드는 직원 채용때 3~4번에 걸쳐서 인터뷰를 거친다”고 소개했다.
장 사장은 또 직원 채용 후 ‘적은액수라도 회사 돈을 가져가면 해고된다’ 등을 비롯해 회사 규정에 대해서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직원 채용 후 자세하게 규정을 설명하지 않아 곤란을 겪는 한인 업주들도 제법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서 채용된 직원에 대해서는 업주는 내 식구 같이대해야 한다고 장 사장은 강조했다.
장 사장은 업주들은 직원들의 관리자뿐만 아니라 리더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업주가 리더로서 직원들에게 가족처럼 대하고격려해 주면 스스로 회사를 위해서일하는 분위기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공회의소는 한 달에 한 번 남가주의 성공한한인 사업가들을 초청해 ‘런천 포럼비즈니스 콘서트’를 통해서 노하우를듣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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