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차압위기에 놓인 홈오너들을 위한 모기지 대출 구제지원 프로그램인 이른바‘하프’ (HARP: Home A ffordableRefinance Program)를 오는 2015년 말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연방 주택금융청(FHFA)은 11일 당초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던 HARP 프로그램을 연장, 차압위기 홈오너들이 앞으로 2년간더 리파이낸싱을 통해 대출 원금
과 이자를 경감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FHFA는곧 이 제도 연장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에드워드 J. 디마르코 FHFA청장은 “HARP는 모기지 대출 부실화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라며“더 많은‘ 깡통주택’(underwaterhouse) 대출자들이 더 낮은 금리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기위해 우리는 이 제도를 연장할것”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추정하는 이 지원 혜택 대상자는 최대 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09년 6월1일 이전에모기지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주택 소유자여야 신청할수 있는 HARP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220만명 이상의 대출자들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실제 HARP 프로그램은 그동안 이용이 부진했다가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작년의 경우 전체 리파이낸싱 신청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이를 활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도 시행 후 첫 3년간110만명에 불과했던 이용자는지난 한 해에만 110만명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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