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환승객 30% 급증, 일 나리타에 크게 앞서
한국 인천국제공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환승객, 여객, 운항편수 등 각종 운송지표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해 동북아 허브공항으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천국제공항의 1분기 누적 환승객은 전년 동기 159만명에서 무려 30.5%가 증가한 207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환승객 증가율을 뛰어넘었으며 이 수치는 인천국제공항과 동북아 허브공항 경쟁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 비해 40만명 이상 앞선 것이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은 지속적인 엔화 약세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누적 환승객이 증가세를 보여 일본 이외 국가로부터 지속적인 추가 환승객 수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인천국제공항 총 여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1,033만명, 운항은 13% 증가한 6만 7,000회를 기록 했으며 지속적인 신규 항공사 유치를 통해 역대 최고치인 88개의 취항사를 기록했으며 항공 화물량도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지난 2011년부터 동북아 허브공항 경쟁관계인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의 환승객수를 앞서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세계 루트회의에 참석하고 항공사 본사를 직접 방문해 신규취항 수익성 분석 및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해 그동안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지 않고 있던 원월드(One World) 항공 동맹 소속 아메리칸항공(AA) 및 영국항공(BA) 등 2개 신규 취항사를 유치하는 데도 성공한 바 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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