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안전 직결” 2개월 한시 운영예산 지원
7일 폐쇄하기로 했던 풀러튼 공항 관제탑 폐쇄조치가 2개월 연기됐다. 풀러튼 시의회는 지난 2일 시의회 모임을 갖고 시 예산 5만달러를 관제탑 운영에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풀러튼 시의회의 이 같은 조치는 관제시설의 폐쇄로 인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풀러튼시 조 펠츠 매니저는 “시 일반예산에서 5만달러를 지원해 한시적으로 운영을 연장시키는 반면 연방 항공관리청에 지속적으로 폐쇄조치를 철회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관제시설의 안정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시의회에 참석한 풀러튼 파일럿협회 관계자들은 시의회의 결정이 나자 모두 환호하며 의회의 결정을 환영했다.
풀러튼 파일럿 협회 짐 젠디 회장은 “불행하게도 풀러튼 공항은 인근 다른 공항에 비해 이용률이 낮아 이 같은 조치가 처해진 것으로 안다”며 “관제탑과 관련된 문제는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판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방 항공청은 지난 3월 시퀘스터 발동에 따라 연방 예산 중 6억3,700만달러가 삭감됨에 따라 이용률이 적은 관제탑 시설을 대상으로 전국의 149개 관제시설을 7일부터 폐쇄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통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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