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하타워의 지분 80%를 보유한 하와이 퍼시픽 대학(HPU)이 나머지 20% 지분도 인수해 온전한 소유주가 되었다.
2011년 당시 1,400만 달러를 지불하고 알로하타워 사업개발권을 손에 넣은 부동산개발업자 에드 부쇼가 가진 남은 지분을 전량 인수키로 한 것.
이로써 HPU는 알로하타워를 온전히 소유하게 됐고 총 3,400만 달러가 투입될 개발 프로젝트의 주체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법정공방까지 오간 논란도 종식하게 됐다.
알로하타워의 지분 전량을 보유하게 된 HPU는 이달 1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약 16만5,000평방피트에 달하는 해당 부지에는 앞으로 각종 소매점과 식당들 외에도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가 신축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HPU는 개발업자인 부쇼에게 얼마를 지불하고 남은 지분을 매입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까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알로하타워의 재개발을 처음부터 추진해 온 에드 부쇼는 성명을 통해 대학 측이 계획하고 있는 비전을 실현하는데 일조할 수 있게 된 것에 영광이라는 입장을 발표했고 죠프리 배니스터 HPU 총장도 이번 프로젝트로 캠퍼스가 확장될 뿐만 아니라 다운타운 내 지역상권이 활성화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새로이 제안된 알로하타워 개발 프로젝트에 따르면 타워 내 2층 공간에 320명의 학생들이 머물 수 있는 기숙사를 마련하는 한편 1층은 상가로 단장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HPU 상과대학과 함께 교실들도 새로이 추가될 방침이다.
알로하타워 2층에 들어설 기숙사는 올 여름부터 착공에 들어가 내년 가을학기까지는 공사를 완료해 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고 상가는 올해 하반기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사비용은 정부가 발행해 준 7,600만 달러어치의 채권을 이달부터 판매해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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