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 예산 삭감 여파 결정 조종사들 반발… 항의편지
한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풀러튼 공항의 관제탑이 폐쇄된다.
연방 항공관리청은 지난 15일 모임을 갖고 풀러튼 관제탑을 비롯해 전국의 200여개 소규모 관제탑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4월7일부터 적용된다.
연방 항공관리청은 지난달부터 남가주 14개 관제탑을 포함해 전국의 238개의 관제시설의 활용도를 점검한 후 폐쇄결정을 했다. 이 같은 결정은 시퀘스터 발동에 따라 850만달러의 연방 예산 삭감에 따른 조치다.
풀러튼 공항의 대리 관리하는 공공 서비스 데니스 퀘인빌반 디렉터는 “지난 주 연방 항공청으로부터 편지를 받았다”며 “소식을 들은 모든 사람이 낙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풀러튼 항공사협회 짐 젠디 회장은 “협회 소속 80여명의 항공사들이 연방 항공관리청에 편지를 보내 항의의사를 전달했다”며 “지역의 선거구를 기반으로 하는 2명의 연방 하원들과 가주 상원의원과 하원의원들이 재오픈을 위해 주민의 뜻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 항공관리청은 지난해에도 연 50만달러 예산삭감을 위해 풀러튼 관제탑의 폐쇄를 결정했다가 반대에 밀려 실시하지 못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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