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 테이블세터 추신수가7경기만에 복귀했다. 그동안 허리통증
으로 6경기에 결장했던 추신수는 23일(홈)과 24일(원정) 애리조나 서프라이즈와 굿이어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톱타자 중견수로 출장해 6타수 무안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23일 텍사스전에서는 일본의 유 다르비시에게 단 1개의 안타도 뽑지 못했고, 볼넷 없이 삼진 1개를 기록했다.24일 알렉시 오간도에게도 3타수 무안타에 그쳐 톱타자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시범경기 출장수가 적은 추신수는 28타수 10안타 8득점 2볼넷 2삼진3도루로 타율 0.357를 마크하고 있다.
올시즌 후 프리에이전트 대박을 노리는 추신수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부상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게 관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를 시작한 추신수는 통산 4차례 부상자명단(Dis Abled List)에 올랐다. 팔꿈치, 엄지인대, 엄지 골절, 옆구리등으로 부상자명단에 등재된 바 있다.
이번에는 DL과는 상관이 없었으나 허리통증이라는점에서 다소 우려가 된다. 허리는 고질적이며 부상이 반복되는 부위다.
한국 선수로는 메이저리그 최고 성적과 함께 연봉 6500만달러의 대박을터뜨린 박찬호는 2001년 LA 다저스에서 FA가 되기 전까지 단 한번도 DL에오른 적이 없었다. 대박의 행운을 잡은결정적인 배경이었다. 박찬호는 텍사스레인저스로 이적한 이후에는 뻔질나게DL에 올라 다저스 때와는 대조를 이루는 행보를 보였다.
오프시즌 신시내티로 이적한 추신수는 시즌 후 FA가 된다. 신시내티와 장
기계약 가능성은 전무하다. 신시내티는추신수를 올해 활용하고 2014시즌에
는 유망주 빌리 해밀턴(22)으로 테이블세터 부재를 메울 참이다.
<문상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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