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 외야수 버논 웰스(34)가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다. 24일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구단은웰스를 트레이드한다는데 합의했다고전했다.
프리에이전트의 대표적인 먹튀로 꼽히는 웰스는 ‘노 트레이드’ 조항이 있다. 본인이 이를 받아 들여야 트레이드가 성사된다.
에인절스는 오프시즌 자시 해밀턴을1억2500만달러를 주고 영입해 외야수 자원이 넘치는 상태. 현역 최고 외야수로 자리 잡은 메이저리그 경력 2년 차 마이크 트라우트, 해밀턴, 피터보조스, 지명타자를 겸하는 마이크트럼보등 공수를 겸비한 외야진용들로 짜여 있다.
웰스는 2006년 겨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년 1억2600만달러에 장기계약을 맺었다. 구단은 당시 3년 연속 외야수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절정의 기량을 발휘해 거액을 주고‘ 블루제이스맨’으로 남겨 뒀으나 계약 후성적이 곤두박질쳤다.
에인절스는 20011년 1월 포수 마이크 나폴리(텍사스로 트레이드)와 외야수 후안 리베라를 주고 웰스를 받으며그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결과는 마찬가지였다.
현재 양키스는 강타자 알렉스 로드리게스, 커티스 그랜더슨이 부상으로 빠진데다가 오프시즌 포수 러셀 마틴(21개), 닉 스위셔(24개), 라울 이바네스(19개)등이 FA로 팀을 옮겨 홈런을 생산할 수 있는 파워히팅에 공백을 드러내고 있다.
양키스는 초반에 1루수 마이크 테세이라도 손목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크다. 양키스로서는 웰스라도 필요한실정이다.
웰스는 2011년 25개, 지난해 부상으로 77경기에 출장해 11개의 홈런을 작성했다. 양키스가 2014년까지 돼 있는잔여 연봉 4200만달러를 에인절스에 얼마나 부담시키느냐가 트레이드의 관건이 될 듯.
한편 이날 탬파 조지스타인브레너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를 관전한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노코멘트했다.에인절스 제리 디포토 단장도 협상은한 게 사실이지만 성사단계에 대해서는 역시 무응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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