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0·신시내티 레즈)가 최근 뉴욕 타임스(NYT)에 실린 팬터지리그 평가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중 19위에 랭크돼 한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팬터지리그’란 실제 경기에서 나오는 선수들의 성적을 더해 승부를 가리는 가상 게임으로 NYT는 올 시즌 전망을 내리면서 “요즘 경기에서는 100득점을 올리는 선수를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추신수는 신시내티의 톱타자 자리를 꿰차면서 득점을 늘릴 기회를 잡았다. 그는 100득점을 충분히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추신수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개인 통산 최다 88득점을 올렸다. 2009 시즌에는 87득점, 2010 시즌에는 81득점을 수확했다. 하지만 NYT는 추신수가 클리블랜드보다 훨씬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는 신시내티에서 득점 기회를 더 많이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신수가 스틸과 홈런 등 여러 부문에서 고루 성적을 낼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팬터지리그에서는 수비 능력이나 수비 기록이 반영되지 않는다.
한편 1위는 역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MVP를 아깝게 놓친 ‘호타준족’ 신인왕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었다. 2위는 라이언 브라운(밀워키 브루어스), 3위는 맷 켐프(LA 다저스), 4위는 카를로스 곤살레스(콜로라도 로키스), 5위는 앤드루 맥커천(피츠버그 파이어리츠)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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