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봄철 자외선에 갑작스럽게 노출될 경우 햇빛 앨러지 등 앨러지성 피부질환을 앓을 수 있다. 또, 멜라닌 색소의 과다한 분비로 피부손상 및 노화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자외선 차단제 사용은 필수“ 외출 30분 전”
봄철 자외선에 대비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먼지, 황사 등 외부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는 흰색의 제형이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충분히 바른다. 귀와 목 뒤편, 손등 등 상대적으로 잊기 쉬운 부분도 잊지 말자. 자외선 차단제를 소량씩 두드려 여러 번 바르면 효과적이다. 문질러서 바르면 차단성분의 특성 때문에 피부에 잘 발리지 않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또,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표면에 균일하게 흡착되도록 한다. 야외 활동 때 2시간 마다 덧발라 주고, 운동으로 땀을 흘린 경우에는 시간에관계없이 덧바르면 된다.
■ 일상생활 SPF 지수 15 & 야외활동 SPF 30이상
자외선 차단제를 고르기 전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SPF 지수다. 자외선 차단지수를 나타내는 SPF는 자외선B(UVB)의 차단효과를 표시하는 단위로, SPF지수는 강도에 따라 1~8등급으로 나뉘고 +가 많을수록 차단지수가 높다.
자외선 양이 1일 때 SPF 지수 15인 차단제를 바르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의 양이 15분의 1로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차단지수가 높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지수가 높을수록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도가 크다.따라서 일상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SPF 지수 15,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SPF지수 3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사람에 따라 다른 자외선 차단제
지성 피부인 경우에는 유분을 잡아주는 오일 프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 피부는 보습제품이 함유된 제품을, 민감성 피부는 저자극 제품이나 유기농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적합하다. 메이컵을 하는 사람이라면 비비크림 겸용제품을 사용해 선케어로 두꺼워 질 수 있는 메이컵 단계를 줄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의 유분기와 먼지·땀이 엉켜 트러블을 유발하기 쉬우니, 자외선 차단제 사용 후 꼼꼼한 세안도 잊지 말자. 세안 때 자외선 차단제가 잘 지워질 수 있도록 자외선 차단제 전용 클렌저나 클렌징 오일로 꼼꼼하게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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