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 은행의 차기 행장 인선작업이 이번 주 마무리될 전망이다.

은행 관계자들에 따르면 6일과 7일 열리는 BBCN 이사회에서 차기 행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31일자로 앨빈 강 행장을 교체한 BBCN 이사회는 행장인선위원회를 구성해 헤드헌터인 크리스만&Co.에 행장 후보 추천을 의뢰한 뒤 한 달 가까이 차기 행장 선임작업을 벌여왔다.

일부에서는 BBCN의 차기 행장 선임과 관련해 내부 승진과 외부 영입 후보를 지지하는 이사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내로 선임작업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현재 이사회 내부에서도 성장가도를 이어가기 위해 내부 승진을 선택할 것인지 구조조정을 단행하기 위한 외부 영입을 추진할 것인가에 관해 이견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주 이사회에서 결정해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BBCN 측은 “아직 차기 행장 선임과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며 “적임자가 결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며 이번 달은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