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가 올해도 일자리 창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속도는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실리콘밸리 고용주 모임인 실리콘밸리 리더십그룹(SVLG)은 현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고위임원 17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5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46%가 고용을 늘릴 것이라고 답한 데 비해 10%는 줄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체 81개 기업이 올해 일자리 5,233개를 늘릴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응답자의 50%, 2011년 응답자의 60%가 그같이 답한 것에 비해서는 낮아진 것이다.
SVLG 칼 구아디노 시장은 “실리콘밸리가 승용차라면 발은 아직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있지만 예전에 비해 가볍게 밟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지역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지만 지난 2년간에 비해서는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고 전했다.
그는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점 때문으로 분석됐다”며 “하지만 실리콘밸리 기업의 CEO들은 여전히 혁신과 전반적인 고용환경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조사에서는 또 응답자의 65%가 현재 이 지역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 주거비용을 꼽았으며, 63%는 직원의 채용과 고용유지 비용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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