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들 제의 받아들여 16일 코앰TV 공개홀서
시애틀 한인사회의 ‘큰 어른’인 박남표 초대 타코마 한인회장이 오는 16일 오후 6시 페더럴웨이 코앰TV 공개홀에서 구순 축하연을 마련한다.
박 전회장은 1923년 중국 연변에서 태어났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군사관학교 동기(2기)생으로 한국전을 치렀으며, 최전방 연대장과 사단장을 거쳐 1968~1970년 논산 육군훈련소 소장을 지냈다.
1971년 45세에 소장으로 예편한 뒤 1973년 타코마로 이민 왔고 1977년 타코마 한인회를 창설해 초대 회장을 지냈다.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박남표 장군’으로 불리는 박 전 회장은 현재도 샛별도서관 건립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인 정치인들의 후원을 이끄는 등 한민족 정체성 확립과 후세 양성에 열정을 쏟고 있다.
박 전 회장은 “환갑, 칠순, 팔순에 잔치를 한 적이 없는데 서울과 뉴욕 등지에 살고 있는 아들들이 이제 그동안 도와준 분들에게 저녁이라도 한끼 대접하자고 제의해 구순잔치를 열기로했다”고 밝혔다. 행사 준비를 맡은 정병국씨는 “박 장군의 구순 축하연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그의 건강을 기원하자”며 참석 희망자는 사전예약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화: (253)439-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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