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인단체들 공동 기념식 열어
▶ 한인회·3.1여성동지회·광복회 등 단체장-한인들 “대한독립만세” 삼창
1일 LA 한인회관에서 열린 한인사회 공동 3.1절 기념식에서 참석 단체장과 어린이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독립만세 삼창을 재현하고 있다. <하상윤 인턴기자>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이 를 바탕으로 한 한인 정체성을 차세대 에 물려줘야 합니다”
일제강점기 한인 이민 선조들의 조 국 독립운동과 1919년 3.1 운동 정신을 기리는‘ 제94주년 삼일절 기념식’이 한 인 단체들 공동 주최로 1일 LA 한인회 관에서 열려 독립정신을 기반으로 한 미주 한인 이민사회 발전 노력을 다짐 했다.
이날 기념식은 LA 한인회와 LA 총 영사관, 미주 3.1 여성동지회, 미주광복 회, 대한인국민회, 자국본 미서부지회,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이 함께 참 여했으며, 이날 행사장에 나온 주요 단 체장과 한인 등 170여명은 애국선조의 조국 사랑을 되새기고 일본의 강제 식 민지배를 규탄했다.
삼일절 기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와 한미 두 나라 국가 제창, 순국선열 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대부분 정 장을 갖춰 입고 온 한인들은 예의를 갖 춰 애국선조의 정신을 기렸다. 미주 3.1 여성동지회 홍순옥 회장은 1919년 3.1 운동 당시 독립선언문 전문을 낭독했 다.
신연성 총영사는 박근혜 대통령 삼 일절 기념사를 대독하며 “3.1 운동은 식민지라는 척박한 토양에 우리 스스 로 자주독립의 기초를 만든 자랑스러 운 역사”라고 강조했다.
LA 한인회 배무한 회장은 “해외 한 인이 민족 자존과 긍지를 상실하면 우 리는 더 이상 한민족이 아닐 것”이라며 “애국선열의 나라사랑, 민족애를 배워 LA에서 한인 2세, 3세에게 자존, 자결, 독립의 기틀을 마련해주자”고 말했다.
삼일절 기념식에 참석한 이들은 이 어 삼일절 노래를 다같이 불렀다. 미주 광복회 장영원 고문은 태극기와 성조 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이끌었다.
이날 대한민국 근현대사 시리즈 저 자 박윤식(서울 평강제일교회 은퇴목 사)씨는 LA 한인회에 시리즈 100세트 를 무료로 기증했다.
삼일절 기념식 참 석자에게 무료 배부된 근현대사 시리 즈는 1876년 강화도 조약부터 일제강 점기, 제주 4.3사건, 여수 14연대 반란 사건, 6.25전쟁 등을 담고 있다.
한편 미주 3.1 여성동지회는 이날 LA 한국교육원에서 3.1 운동 글짓기대 회 시상식을 가졌다. 박은숙 전 회장은 “한인 청소년에게 일본의 식민지배 역 사를 교육하는 일은 민족 정체성 형성 을 위해 중요하다”며“ 한인사회가 남가 주 기림비 건립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또 뉴욕 맨해턴의 센트럴팍에서는 한인 학생들 주도로 3.1 만세운동 재현 행사가 열리기도 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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