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을 입 은 남자’를 만 날 수 있는 특별기획전 ‘ 동쪽을 보 다: 루벤스와 아시아의 만 남’ (Looking East: Rubens’ s Encounter with Asia)이 5일 게티센터에서 본보 특별후 원으로 개막됩니다.

이 전시는 400년 전 서양인이 그 린 최초의 한국인 그림을 중심에 놓고 이 작품이 어떻게 정체성을 찾게 됐는지 그 과정을 찾아보는 뜻 깊고 역사적인 전시회입니다.

바로크 미술의 거장 피터 폴 루 벤스가 이 드로잉을 그렸던 1617 년 당시의 다른 작품들과 그림의 모방작들, 코레아가 표시된 세계지 도, 한국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여 해온 조선시대 초상화들과 한복 등 ‘한복을 입은 남자’를 완전히 이해 할 수 있도록 꾸며진 특별전입니다.

이 전시를 기념해 게티센터는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과 공 동 주최로 3월20일과 22일 한국 전통의상을 소개하는 대규모 한복 패션쇼를 개최하고 4월부터는 한복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 한복에 관 한 세미나도 8차례에 걸쳐 개최하 는 등 주류사회에 한국문화를 소 개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3월15일에는 이 전시와 관련 해 전문가들의 강연이 하루 종일 이어지는 심포지엄이 열리게 되며, 4월21일에는 가족들을 위한 패밀 리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본보가 공식 후원하는 이 전시는 미 서부지역 최대의 미술관인 게티 뮤지엄이 기획한 첫 한국 관련 행 사라는 점에서 특별히 미주 한인커 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요구 됩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 여와 관람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