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거장 반 클라이번(사진 왼쪽)
1958년 첫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한 미국 유명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사진)이 27일 향년 78세로 타계했다. 클라이번의 이름을 따 설립된 반 클라이번 재단은 고인이 텍사스 포트워스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로이 영면했다고 발표했다.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태어난 클라이번은 냉전이 최고조이던 때 모스크바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미국의 영웅이 됐지만, 국경을 초월한 문화 전도사 역할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분노’작가 스테판 에셀(사진 오른쪽)
전 세계적으로 ‘분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분노하라’의 작가 스테판 에셀(사진)이 27일 타계했다. 향년 95세. ‘분노하라’는 에셀이 92세이던 2010년에 쓴 30여쪽 짜리 에세이로, 자본의 폭력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라는 내용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면서 ‘분노’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세계 35개국에서 450만권이 팔렸고 뉴욕 월스트릿 점령운동(오큐파이)과 스페인의 ‘분노한 사람들’(인디그나도스) 운동 등에 큰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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