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 선거 D-5
▶ 존 최 후보“투표하세요”캠페인… 히스패닉 정치인 또 지지선언
LA 시의회 13지구의 한인 존 최 후보(맨 오른쪽)가 한인 자원봉사자들과 한인 유권자 투표참여 독려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3월5일 LA시 예비선거가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인타운 인근 제13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최초로 LA 시의회 입성에 도전하고 있는 존 최 후보가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이 투표소에서 반영되도록 하기 위한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존 최 후보는 약 3,000명의 한인 유권자들이 등록돼 있는 13지구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한인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경우 결선 진출과 시의원 당선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고 보고 한인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최 후보 선거 캠페인 사무실은 주중에는 100여 한인 가구, 주말에는 700여 한인 가구를 직접 돌며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5일 직접 투표소에 나가기 힘든 한인 유권자들의 경우 우편투표를 통해서라도 한표를 행사해달라고 독려하면서, 우편투표지는 3월4일까지 선거관리국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3월1일까지는 이를 배송할 것을 권고했다.
존 최 후보 캠페인 사무실의 박경미 코디네이터는 27일 “바쁜 유권자들에게 우편투표를 장려하고 있으며 우송을 못하시더라도 선거 당일 투표소에 투표지를 제출하면 된다”며 “한인 분들의 투표가 당락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한인 유권자들께서는 한 분도 빠짐없이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히스패닉계 주민들이 과반수인 13지구에서 또 한 명의 히스패닉계 유력 정치인이 최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서 최 후보 캠페인이 힘을 받고 있다. 이글락, 보일하이츠, 엘세레노 등 히스패닉 밀집 지역이 포함된 14지구의 현역 시의원인 호세 후이자는 27일 최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후이자 시의원은 “최 후보는 13지구 발전을 위한 비전, 사명감,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며 “이 지역 일자리 창출, 시정부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믿기에 최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현재까지 이 지역 기반을 두고 있는 케빈 델리온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LA카운티 노조 등 주류 인사들로부터 지속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최 후보 캠페인은 선거 직전인 이번 주말 막바지 캠페인 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한인 봉사자들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한인은 3월2일 오전 10시 한인타운 샤토 공원(4가 스트릿과 샤토 플레이스 교차로)에 모이면 된다. (213)598-8143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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