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에 한 번꼴’ LAPD 이어 셰리프도 대대적 체크포인트 모터사이클 위반도 함께
LA경찰국(LAPD)이 오는 9월까지 이틀에 한 번 꼴로 음주운전(DUI) 체크포인트를 설치하는 등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1월17일자 A1면 보도) LA 카운티 셰리프국도 다음 달부터 대대적인 음주운전 및 모터사이클 안전운전 규정위반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한인을 비롯한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3월1일부터 매 주말마다 카운티 각 지역에 음주운전 체크포인트를 설치하고 음주운전자 색출작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셰리프국은 이번 단속이 ▲카슨(3월1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2시) ▲레익우드(3월8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2시) ▲벨플라워(3월14일 오후 5시~다음날 오전 1시) ▲피코리베라(3월22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2시) ▲웨스트할리웃(3월29일 오후 7시~다음날 오전 3시) 등지에서 이뤄지며 이외에도 카운티 전역에서 음주운전자 색출을 위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체크포인트 단속 때 음주운전자 외에도 무면허 운전자 단속도 동시에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카운티 셰리프 리 바카 국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과 치안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단속”이라고 말했다.
셰리프국은 아울러 다음달 2일 모터사이클 안전 강화 특별단속반을 구성, 특히 모터사이클 음주운전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음주 후 모터사이클을 타는 행위는 자살행위나 다름없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안전 교통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모터사이클 관련 사고는 지난 1998년 이후 무려 4.9배나 늘어난 데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3배나 증가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음주 후 주행하다 일어난 사고로 나타났다.
한편 LAPD 감독기관인 LAPD 경찰위원회는 UC버클리 교통안전 연구교육센터’로부터 최근 총 217여만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아 올 회계연도가 끝나는 오는 9월30일까지 한인타운을 비롯해 LA 전 지역에서 실시되는 음주운전 체크포인트 단속을 늘려 총 160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메모리얼 데이와 노동절 연휴기간 등 집중단속 기간을 설정해 음주운전 단속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종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