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핵개발을 둘러싼 의혹 해소를 위한 협상이 2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다시 시작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 등 소위 P’ 5+1’(서방)과 이란이 지난해 6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만난 지 8개월 만이다.
서방은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협상에서 이란에 금 거래 제한을 비롯한 일부 제재 완화를 담은 중대 제안을 할 것이라고 AP와 AFP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서방이 마련한 제안은 금과 희귀 금속은 물론 일부 국제 금융 거래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란도 교착 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나름의 새로운 제안을 마련했다. 이란의 한 소식통은 “이란에 대한 모든 제재를 풀면 농도 20% 수준의 우라늄 농축 중단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번 협상에서 양측이 장기간에 걸친 교착 상태를 타개하고 돌파구를 마련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이란에 고농축 우라늄 생산 중단을 요구하는 서방과 제재 철회가 우선이라는 이란의 입장 차가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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