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지구‘캐스팅보트’한인대상 투표 독려
▶ 존 최 후보도 가가호호 방문 지지 호소
13지구 LA 시의 원 선거에 출마 한 존 최 후보(왼 쪽에서 두 번째) 가 23일 유권자 들을 상대로 선 거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가 중요함에 따라 한인 가구만 집중적으로 돌아다녔습니다”
한인 최초의 LA 시의원 탄생이 기대되는 13지구 LA 시의원 선거가 불과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선거에 13지구 내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이 당선을 결정할 수 있는 소위‘ 캐스팅보드’역할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이 커지자(본보 21일자 A1면 보도) 현재 기부금 1위를 달리며 선전하고 있는 존 최 후보가 지난 주말 한인 유권자들을 상대로 집중적인 투표독려 캠페인을 벌였다.
최 후보 캠페인 사무실은 주말인 23일과 24일 총 400여 한인 가구를 돌며 한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캠페인 사무실 측은 부재자 투표마감일(26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한인들의 적극적인 선거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주말 캠페인에는 LA, 오렌지카운티 일대 한인 고교생, UCLA·USC 재학생 등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3지구 내 한인 가구들을 돌며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최 후보 캠페인 사무실 박경미 코디네이터는“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가 매우 중요함에 따라 한인 가구만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며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 지지해 주시는 모습을 보여줘 보람이 있었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이 투표를 약속했다. 선거당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A시 선거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이 지역 한인 유권자수는 총 3,195명. 선거 투표율이 20% 안팎(전체 유권자수 10만5,336명)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문가들은 현재 12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이 중 5,000여표를 얻을 경우 최소 결선투표 직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후보 측은 한인 유권자의 과반수만 최후보에게 표를 던져준다면 결선 진출에 타 후보보다 유리한 고지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마감된 제2차 선거전 기부금 실적 현황 보고에 따르면 최 후보는 33만6,783달러를 모아 2위인 필리핀계 후보인 알렉스 데오캄포 후보(25만867달러·이상 LA시 매칭 펀드 포함)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1위를 지켰다.
최 후보는 선거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한 번도 기금모금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선전을 지속하고 있다.
안토니오 바이라이고사 LA시장 전보좌관 겸 LA시 부시장인 멧 제이보 후보는 21만2,085달러(매칭펀드 9만9,902달러 포함), 한인 에밀 맥 LA시 소방국 부국장은 17만8,995달러(매칭 6만368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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