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이사는 24일 오후(한국시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비운 직후 시작됐다. 1979년 11월 청와대를 떠난 지 33년3개월 만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에 있는 박 대통령의 개인 물건들은 이날 오후부터 청와대로 옮겨졌다. 박 대통령 측 인사들이 직접 청와대에 와서 이삿짐 나르는 것을 감독했다.
첫 독신 여성대통령이 지낼 대통령 관저의 총넓이는 6093㎡(1,843평)이다.
이날 밤늦게까지 도배와 인테리어, 가구 배치를 끝내느라 청와대는 부산했다. 청와대서 혼자 생활하는 박 대통령을 위해 주치의도 여성이 검토되고 있으며, 박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을 담당해 온 미용사도 함께 청와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1990년 삼성동 자택을 매입해 24년째 거주해 왔다. 그에게 삼성동 자택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었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이후 주로 삼성동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진로와 정국 구상을 해왔다.
박 대통령의 이웃들은 25일 그가 자택을 나올 때 진돗개 두 마리를 선물했다. 아버지 박정희 시절 청와대에서도 진돗개를 키운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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