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스 하원 외교위장 - 김종훈 장관 내정자
연방하원 외교 분야 수장인 ‘친한파’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과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와의 특별한 관계가 화제다.
로이스 위원장의 부인 메리 로이스 여사가 불과 얼마 전까지 김종훈 장관 내정자와 직장 상사와 직원 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내정자는 박근혜 당선인에 의해 지난 17일 장관으로 지명되기 전까지 워싱턴 DC에 있는 ‘알카텔 루슨트’사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로 근무해 왔으며, 메리 로이스 여사는 이 회사의 국제 정부관계 업무담당 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다.
김 내정자와 로이스 여사는 5년 이상 상사와 부하 직원의 관계로 함께 일해 왔으며 이런 인연으로 김 내정자와 에드 로이스 의원은 부부 모임을 갖는 등 두터운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스 여사는 평소 김 내정자에 대해 “좋은 상사이자 뛰어난 연구자”라고 주변에 얘기해 왔으며 언론보도를 통해 김 내정자가 한국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으로 내정된 사실을 전해 듣고 “한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무척 고무적”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스 여사는 1961년생으로 칼폴리 포모나를 졸업한 뒤 호텔업계에서 마케팅 관련업무를 오랫동안 해 왔으며 2000년대 후반 벨연구소에 합류했다.
프랑스계 전기통신회사인 ‘알카텔’이 ‘루슨트 테크놀러지’를 인수해 탄생한 ‘알카텔 루슨트’는 미국과 한국 등 전 세계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지난 2006년에는 AT&T로부터 ‘벨연구소’를 인수하기도 했다.
김 장관 내정자는 2005년부터 벨연구소의 사장으로 근무해 왔으며 2011년에는 알카텔 루슨트의 최고전략책임자로 임명됐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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