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졸업생의 20%가 최소 1과목 합격점 받아
선호하는 AP과목은 영어ㆍ미국사ㆍ영문학 순
명문대 진학의 필수요소인 AP시험 성적에서 워싱턴주가 전국에서 15위에 올랐다.
이 같은 사실은 매년 5월 2주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AP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가 최근 발표한 2012년도 전국 공립고교 졸업자 AP시험 통계보고서에서 밝혀졌다. AP는 학생들이 고교에 재학하는 동안 미리 공부하는 대학수준의 과목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지난해 고교 졸업생은 6만2,679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고교재학 동안 최소 한 과목이상 AP시험을 치른 학생은 전체 학생의 32.8%인 2만581명이었다.
특히 전체 학생의 20%인 1만2,542명은 합격점인 3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P시험은 최소 3점을 받아야 합격점으로 간주돼 대학에서 이수학점으로 인정을 받는다. 워싱턴주의 AP합격률은 전국 평균 19.5%보다 다소 높아 전국 15위에 랭크됐다. 지난 2002년의 24위에 비하면 9계단이나 상승했다.
워싱턴주 고교 졸업반의 AP시험 응시율은 10년 전인 지난 2002년의 14.6%에 비해 18.2% 포인트가 늘어낫다. 또한 전체 졸업생 가운데 AP시험 합격자 비율도 지난 2002년의 9.6%에 비해 10년 사이 10.4% 포인트나 증가했다.
워싱턴주 학생들이 가장 많이 치른 AP시험 과목은 영어와 미국사, 영문학, 미적분학 AB, 미국 정부와 정치, 세계사, 생물학, 통계학, 화학, 심리학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적 통계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이 AP시험에서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AP시험 점수는 5점 만점에 3.18점을 기록, 전국 평균 2.83점을 크게 웃돌았다.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인종별로 유일하게 합격점을 넘었다. 2012년도 아시안 고교 졸업자들의 평균 점수는 2011년도 졸업자들의 3.13점보다 0.05점 향상됐다.
인종별 AP시험 평균점수는 백인이 2.99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아메리칸 인디언이 2.42점, 푸에르토리코계가 2.41점, 기타 라틴계(멕시코계 제외)가 2.39점, 멕시코계가 2.34점, 흑인이 1.93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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