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한인의 날 준비위원회 자체 강평회 후 해산
신도형 재무감사, “4만여달러 재정 투명하게 운영”
지난 1월 뷰리엔 하이라인 예술공연센터에서 거행된 제6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기념식의 준비위원회가 결산보고 및 강평회를 열고 해산했다.
지난 19일 페더럴웨이 컴포트 인 호텔에서 열린 모임에는 준비위원회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은 한인의 날 행사에 대해 총괄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한편 더욱 발전된 내년 행사를 위해 의견을 나눴다.
여러 가지 미흡했던 점을 지적한 김준배 대회장은 “가장 중요한 후원금 확보 방안을 미리 미리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김 대회장은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1만 달러의 지원금을 확보했으나 한국 농수산식품부가 한식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는 후원금은 신청 시기가 늦어 받지 못했다”며 “내년 행사를 위해 정부 및 교계 후원금 신청을 사전에 준비하는 등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회장은 “농수산식품부의 후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비빔밥을 소개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한식을 소개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만들어야 한다”며 “4월 중으로 신청을 마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참석자들도 행사가 지속적으로 성공을 거두려면 준비기간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조직 재구성 및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의 역할 강화를 당부했다.
이희정 페더럴웨이 한인회장은 “3~4년 임기의 사무총장직을 신설해 행사 준비의 연속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의했고, 고경호 준비위원장도 “차기 행사 담당자 선정과 관련한 공백기 때문에 행사가 유연하게 연결되자 못하므로 재단 이사회가 담당 부서를 신설해서라도 전 행사와 차기 행사가 잘 연결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6회 행사에는 한국정부와 현지 한인사회로부터 4만 1,583.55달러의 후원금이 모아졌고 이 가운데 4만 1,501.67달러가 지출됐다. 신도형 재무감사는 “모든 재정이 투명하게 운용됐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11차까지 열린 준비모임에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한 문영근, 유니스 정, 이희정, 한순 준비위원들에게 ‘개근상’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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