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RE 시험 한국인 성적 봤더니…
▶ 개정 후 2,933명 응시
미국의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는 한국 출신 예비 유학생들의 GRE 입학시험 성적이 수리 영역에서는 미국 및 전 세계 평균을 크게 앞서지만 언어 및 분석적 작문 영역은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 개발 및 시행기관인 ETS가 21일 발표한 보고서는 개정 GRE 시험이 선보인 2011년 8월부터 2012년 6월30일까지 전 세계 46만6,674명 응시자의 시험성적을 영역별로 분석한 첫 결과로, 국가별 성적 분석도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기간에 한국 국적자는 총 2,933명이 응시했으며 수리(quantitative) 영역의 평균 성적은 170점 만점을 기준으로 158.2점이었다. 이는 미국의 149.5점은 물론 전 세계 평균인 151.4점과 비교해도 크게 앞섰다.
또한 중국(162.9점)을 제외한 기타 아시아 국가와 비교해도 우수한 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언어(verbal) 영역은 147.5점으로 중국이나 일본, 인도보다 높았지만 전 세계 평균인 150.8점에도 미치지 못했다. 6점 만점의 분석적 작문(analytical writing) 역시 3.2점에 그쳤다.
미국 국적의 아시안 응시자들도 언어 영역(152.6점)은 백인의 실력에 미치지 못했지만 분석적 작문은 3.9점으로 비등했고 수리 영역(153.5점)은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우수했다.
미국 시민권자와 타국 국적자를 포함한 비시민권자와의 성적 비교에서도 비시민권자는 수리 영역에서 155.6점으로 시민권자(149.5점)보다 우수했지만 언어 및 작문실력은 각각 146.2점과 3.2점으로 미 시민권자보다 뒤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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