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현선교교회 후원 서재필 선생 글 출간
▶ 3월2일 출판기념회
충현선교교회 민종기 담임목사가 최근 출간된‘자주독립 민주개혁의 선구자 서재필’을 보여주며 책을 펴내게 된 동기를 설명하고 있다.
“한인 2세들에게 겨례의 스승을 알리기 위해 출간한 책입니다”
미주 한인의 롤 모델인 서재필 선생의 글을 모은 책 ‘자주독립 민주개혁의 선구자 서재필’(서재필 저·KIATS, 김승태 역)이 최근 출간됐다. 한글본과 영문을 한 권에 수록한 이 책은 충현선교교회 민종기 담임목사와 장로회를 대표하는 유영, 김인철, 한희도, 정승우씨의 재정지원으로 한국 고등신학연구소가 펴낸 한국기독교 지도자 작품선집 제13권이다.
민종기 목사는 “서재필 선생의 신앙과 삶은 미국에서 이민자로서 살아가는 우리들과 후손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며 “경건생활에 충실한 한인들이 시대와 국가문제 등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행동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생존에 서재필 선생이 쓴 글을 엮어 책으로 펴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민주개혁의 선구자로 불린 서재필 선생의 ‘자주개혁’을 살펴보고 그가 만났던 예수를 상세하게 담고 있다. 또, 조국 해방과 삶의 희망·용기를 불러일으키는 한국의 잠재력을 저자의 의지를 통해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지난해 민 목사는 자신의 저서 ‘한국 정치신학과 정치윤리’를 펴내며 한 챕터에 걸쳐 서재필 박사를 다루었다. 송재 서재필(Philip Jaisohn) 선생은 1884년 갑신정변의 주역이 되었다가 1885년 미국으로 망명하여 한국인 최초로 미국시민이 되고, 동부에서 의학을 공부하여 한인 최초로 개업의사가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민 목사는 “이민을 왔지만 서재필 선생은 고국의 부름에 응하여 1896년 이후 수년 동안 독립협회, 독립신문을 창설하고 배재학당의 협성회, 시민토론회인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여 이승만, 이준 등의 수많은 민족지사를 길러냈다”며 “그의 신앙과 삶은 지금 미국 이민으로 살아가는 우리들과 후손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현선교교회는 오는 3월2일 오전 10시 한국고등신학연구소 김재현 박사를 초청해 ‘자주독립 민주개혁의 선구자 서재필’ 출간기념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자녀들과 함께 참여하기를 기대하며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하며 2세들의 독후감 발표회가 마련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민종기 저 ‘한국 정치신학과 정치윤리’를 증정하며, 서재필 선생의 책은 20달러 정도의 도네이션을 받아 2세 신앙교육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문의 (818)549-9191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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