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온라인 프로그램 ‘StudentMentor.org’ 인기
IT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멘토링도 온라인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화제다.
최근 산호세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산타클라라대학에 재학중인 스테파니 브라보(사진.27세)란 여학생이 만든 무료 온라인 멘토 프로그램인 ‘스튜던트멘토(StudentMentor.org)가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포진해 있는 전문가 6천명과 대학생 1만 여명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시켜 주면서 학생들이 진로와 인생설계 등에 대한 각종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 프로그램이 기존의 멘토링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멘토와 멘티가 1대1로 얼굴을 맞대는 것이 아니라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인 스카이프 등 90%가 컴퓨터를 사용한 온라인으로 멘토링을 주고 받는다는 것이다.
온라인 멘토링은 다양한 활동으로 바쁜 멘토들이 멘토 활동 시간을 융통성 있게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데다 물리적 거리의 제약도 해결해 주면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브라보는 프로그램과 관련 "첨단기술처럼 보이지만 사회적인 역할"이라면서 "많은 사람들이 멘토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게 하고 싶어 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멘토들은 직업 선택과 장학금 마련, 심리적인 지지 등의 상담을 해주고 있어 기존 프로그램과 유사하다는 얘기도 듣고 있다.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은 2010년 10월에 처음 시작했으며 ‘스튜던트멘토’ 프로그램은 3년 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스튜던트멘토’를 개발한 브라보는 지난 2011년 초에 라틴계의 리더로서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백악관에서 강연을 하였으며 지난해에는 ‘라티나’란 잡지에서 선정한 ‘남미계 차세대 주자’ 10명안에 포함되기도 하는 등 유명인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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